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반갑습니다

더편한요양병원

사회사업실 인사드립니다.

​오늘은 1945년 우리나라가

일본으로부터

광복된것을 기념하는 날

제 76주년 8월 15일

대한민국 정부수립을 경축하는 날입니다.
 

저희 더편한요양병원에서도

제 76주년 8,15일

광복절을 영예롭게

회복한 날을 기리며

한반도가 일제에게서 독립하여

국권을 회복한것을 기념하며

경축을 드립니다

​

-더편한요양병원직원일동-

1945년 8월15일

2021년 제 76주년

 

그날이 오면, 그날이 오면은

사각산이 일어나 더덩실 춤이라도 추고,

한강 물이 뒤집혀 용솟음칠 춤이라도 추고,

한강이 물이 뒤집혀 용솟음칠 그날이

이 목숨이 끊어지기 전에 와주기만 항 양이면,

나는 밤하늘에 날으는 가마귀와 같이

종로의 안경을 머리로 들이받아 올리오리다.

두개골은 깨어져 산산조각이 나도

기뻐서 죽사오매 오히려 무슨 한이 남으오리까

 

그날이 와서 오오 그날이 와서

육조 앞 넓은길을 울며 뛰며 두이굴어도

그래도 넘치는 기쁨에 가슴이 미어질 듯하거든

드는 칼로 이 몸의 가죽이라도 벗겨서

커다란 북을 만들어 들쳐 메고는

여러분의 행렬에 앞장을 서오리다.

우렁찬 그 소리를 한 번이라도 듣기만 하면

그 자리에 거꾸러져도 눈을 감겠소이다.

 

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심훈(그날이오면)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